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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018 문해 골든벨-문해 첫 시작을 열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2-11 조회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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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해 골든벨

-문해 첫 시작을 열다-

 

이재완(증평군)

 

  2018127() 13시부터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2018 문해 골든벨 문해 첫 시작을 열다행사가 증평군청 주최, 증평문해교사회 주관으로 증평군 문해교육 진행하는 26개 마을에서 150명의 어르신들과 문해교사 16명과 경로회장, 이장 내빈 등 180명이 참석하였다. 식전행사로 대한가수협회 증평군지회 김미설가수의 노래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이게는 그간 배움 실력을 발휘하고 피드백 하는 기회가 되었다.

 

  문해 골든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그간 배운 실력을 테스트하며, 새로운 행사에 참여하는 두려움을 감수하고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는 수십 번 고민한 끝에 결심을 하신 대단한 분들이다. 결국은 참석하는 것을 포기하고 못 오신 어르신들이 더 많이 계시다. 이곳에 오시기까지는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오셨지만, 자리에 앉아 심호흡을 하며 불안한 마음을 내색하시는 것도 한 순간이고, ‘김미설가수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얼굴색에 안도감과 편안함이 느껴진다노래 한곡이 끝나고 두 번째 곡의 노래 소리를 들으면서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자리에서 들썩들썩하신다. 노래가 계속될수록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분위기는 고조되어 간다.

 

  본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되고, 정봉희 문해교사 회장의 인사와 홍성열 증평군수의 축사에 이어 2018 문해 골든벨이 시작을 알리는 사회 이병철 아나운서의 멘트에 갑자기 어르신들은 초긴장 상태로 돌변한 모습이 역역하게 보인다. 첫 번째 문제를 홍성열군수가 어른신이 살고계신 증평이 좋으면 , 싫으면 ×표를 하세요?” 라고 하자 아르신들은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동그라미를 그려서 번쩍 들고 계신다.


  문제가 거듭 될수록 어르신들은 옆 사람과 이야기도 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워하시며,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며다음 문제는 학교종 노래에서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곳은 어디인가요? 보기에서 골라 쓰시오. (학교, 시장, 경로당)의 문제에서는 어르신들이 학교가 맞다. 경로당이 맞다. 하시며, 옆 사람과 내기도 하신다.

 

  이번 행사의 목적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부담 없이 이런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자신감과 문해교육의 인식변화로 교육현장의 활성화에 있다. 그리고 교육시간에 참여하지는 안는 경로회장님이나 마을 이장님들이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다.

 

  인생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옛날에 무엇을 하였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 내 자식이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아니다. 현재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만이 나의 건강과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문해교육은 평생교육으로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배우고 느끼며 익혀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우리 문해교사선생님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놀이가 바로 문해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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