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 택견무”는 증평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교육문화 학습동아리입니다. 2012년에 결성되었으니 어느새 10년 가까이 되면서 회원수도 꾸준히 늘어서 총 27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청학택견무 회원들은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평소 쌓아둔 기초 체력으로 건강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전국 택견대회를 앞두고 충북 1등으로 선정돼 트로피도 받고 TV에 출연하며 건강한 도시 증평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대회에서 4등을 거머쥐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택견 전수관이 있는 충주 전국택견대회에 출전해 1등을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이들면 주변에서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스스로 건강을 챙기시며 오히려 활기찬 에너지를 전하는 “청학택견무” 학습동아리 회원들을 보며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학택견무 어르신들의 활기찬 “이크 에크”구령소리가 증평군내에 울려 퍼지며 건강한 증평군이 되는데 힘을 더해주실거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