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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합니다 <땡큐레터>

진천군

진천군평생학습센터 글샘초등과정 3학년 김홍문

작년(2019년) 7월, 극장에서 진천군 전체 문해학습자들이 영화를 보는 날이었다. 여러 학습자 출석을 챙기는 가운데, 김홍문 학습자의 얼굴을 보니 많이 상하고 입술도 몇 군데나 터져 엉망이었다. 밤새 열이 나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는 것이다. 병원에 가던지 쉬어야 하는데 왜 왔냐고 물었더니, “선생님하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안 와요?” 대답한다. 개중에 어떤 학습자는 약속을 하고도 오지 않거나 또는 공부 이외의 참여 학습은 아예 하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김홍문 학습자는 모든 것에 늘 열심이다. 그날도 김홍문 학습자는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나온 것이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날인가, 김홍문 학습자가 대뜸, 휴게실에 도시락을 맡겨 놨으니 내려가서 드시라는 것이다. 무슨 도시락이냐는 물음에 “오전에는 초등 학습자를, 오후에도 중학생 학습자를 가르쳐야 하니,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아 집에 있는 반찬 대충 몇 가지 챙겨왔다.”며 부끄러워 하셨다. 몸이 약한 학습자이기에 자신의 몸 건사하면서 공부하기도 힘든 분인데, 부족한 나를 항상 귀하게 여겨 주고 계신다.
이런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분이 있기에, 오늘도 나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많은 감사함과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진천군평생학습센터 김금주
증평군

증평문해강사협회 정봉희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학습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문해교사들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문해교육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증평군 이보림
영동군

영동군문해교사협의회 홍명숙외 11명

문해교사협의회는 한글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고민하던 중 마스크 분실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주는 마스크 목걸이를 기탁해주셨습니다.
문해교사협의회 회원님들께서 “코로나 19 장기화로 한글교육 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해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해주셨는데요,
코로나로 경로당 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업운영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께서 마스크 목걸이 일천개를 군의 문해학습장 23곳과 관내 유관기관 문해학습생들에게 지원해주신 영동군 문해교사협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영동군청 가족행복과 서지영
괴산군

괴산두레학교 김정순

괴산두레학교 학생 김정순어르신은 올해 89세입니다. 다른 분들 보다도 더 꼿꼿한 허리로 씩씩하게 걸어 학교를 오십니다. 70은 새댁이라며 뭐든 할 나이라고 하십니다. 괴산두레학교 학생 중 왕언니 김정순어르신을 보면 모든 학생들이 힘들다 아프다 말도 못하지만 열심히 하시는 모습 덕분에 힘이 나고 나도 저 나이 때도 할 수 있겠지 하며 희망이 생긴다 하십니다.
김정순어르신 건강하게 원하는 날 까지 학교 오세요. 늘 감사합니다.

괴산두레학교 김언수
충주시

금곡생태마을학교 전미정, 권용희 선생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가 스승이고, 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는 곳’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주시 금곡생태마을 학교를 이끌어 가시는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교육공동체의 신념은 평생학습도시에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활동 하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충주시 평생학습과 박성재